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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팁

비전공자의 코딩 도전 체크리스트!!

비전공자의 코딩 도전하기 전, 체크리스트!

대기업들이 공채를 더이상 모집하기 않게 되면서 2021-2022년도 취업은 사상 최고로 어려워 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데요, 이제 취업은 전공을 불문한 모든 대학생들과 그 외 취준생들에게 난제로 다가오지 않을까 합니다. 

 

이러한 사회 환경과 함께 또 온라인 경제가 커 지는 흐름에 따라 요즘 남녀노소, 전공을 따지지 않고 코딩에 도전하는 사례들이 많이 보이는데요, 이는 비단 언론매체들이 홍보하듯 내 놓았던 개발자들의 연봉 뉴스 때문만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코딩

혹자는 21세기 그리고 앞으로 코딩은 언어처럼 모두가 공부하고 알아야 한다는 얘기를 하기도 했는데요, 물론 중국어 와 같은 제 2외국어 열풍처럼 잠시 취미로 배워보는 것이라면 깊게 고민할 일이 아니지만, 취업을 목표로 고려한다면 본인의 적성과 재능이 있는 지, 과연 얼마나 쉽고 얼마나 어려운 지도 많이 궁금하시리라 생각됩니다. 

 

그럼 코딩에 도전하시기 전, 저와 함께 오늘 체크리스트 한 번 쭈욱 훑어보실까요?

Q1.  코딩 하려면 수학을 잘 해야 하나요?

먼저 답변부터 드리면, Yes & No 입니다.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하다라는 것인데요, 프로그램 언어는 결국 그 기본이 이진수, 16진수 등 수학에 기반한 것에서 시작되었기 때문에 컴퓨터처럼 사고 (Computational Thinking)을 하기 위해서 수학을 기본으로 잘 하시는 분들이라면, 맥락을 이해하고 패턴을 캐치 하는 데 유리한 면이 분명히 존재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수적 감각이 타고 나서 수학을 아주 잘 하고 좋아하는 사람만 수능 수리영역을 잘 보고 또 내신 수학을 잘하는 것은 아닌 것처럼, 이 부분은 노력으로 극복이 가능합니다. 좋은 개발자가 되려면, 그리고 코딩을 잘 하려한다면, 기간을 정해놓고 책 한권을 완독하면 끝나는 것과 같은 단순한 학문이 아니기 때문이죠. 한 가지의 웹사이트 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데에는 한 가지의 방식만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코딩을 2-3년 한 사람들이 모든 것을 알지 못하고, 한 번 이 길로 들어선 분들은 꾸준히 새로운 방식에 도전하고 기존 방식을 보완해서 더 효율적인 코드를 짤 수 있도록 공부하셔야 하기 때문에, 수학적인 재능보다는 끈기와 인내심, 문제해결능력 그리고 한 가지 에러를 해결해 냈을 때 마치 우주선을 만들어 낸 것과 같은 커다란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분이 도전하기 좋은 분야입니다.

Q2.  개발자되려면 나이가 어려야 하나요?

이 질문 또한 그렇다, 아니다 라고 말씀드리기 어려운데요, 만약 6세 7세의 아이가 코딩을 도전하려고 합니다. 라고 하신다면 "좋으시겠네요, 나이가 어리니까 지금부터 시작하면 대성하겠어요!" 라고 얘기해 드리고 싶고, 제 나이가 벌써 30대 혹은 40인데요, 저 지금시작하면 너무 늦은걸까요? 라고 하신다면, 나이 60에 코딩을 배워 iOS앱을 만드신 일본의 와카미야 할머니를 소개해 드리고 싶습니다.

 

와카미야 할머니는 한국의 한 언론에 소개된 적도 있는 분이신데요, 이분은 고등학교를 갖 졸업하고 일본의 한 은행에서 40여년을 근무한 끝에 정년 퇴직을 하셨는데 집에 맥컴퓨터를 산 뒤에 애플의 앱을 개발하는 언어인 Swift를 스스로 독학하시면서 본인 또래의 친구들과 게임을 할 수 있는 앱을 스스로 개발하셨습니다.

 

이처럼, 코딩은 본인의 현재 능력치, 나이, 또는 다른 여건보다는 동기가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본인의 나이나 여건을 걱정하시기 이전에, 일상적으로 자주 사용하시는 온라인 서비스(웹사이트) 또는 가장 자주 사용한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기능들을 잘 살펴 보시고 스스로 보완하고 싶거나 혹은 새로 만들면 좋을 서비스를 스스로 목록화 해 보시고, 이를 만들어내기 위해서 필요한 프로그래밍 언어를 공부해 보시길 권해 드리고싶네요.

Q3.  개발자되려면 무엇부터 시작해야 하나요?

자, 위의 두 질문의 답변을 읽으셨다면 저는 컴퓨터공학 학사가 없는데요, 저는 뼈속까지 인문계생인데요? 하는 질문은 더이상 없으리시라 믿고, 이제 코딩에 도전해 보시기로 결정한 상태에서 어떤 것들을 먼저 해야 하는 지 말씀드려볼게요.

 

코딩을 처음으로 도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순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앞서 설명드린 바와 같이 본인이 만들어보고자 하는 애플리케이션(모바일 또는 웹)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언어를 스스로 찾아 공부하면서 앺을 만들어 보는 것이 아마 가장 효과적이고 성취감있는, 그리고 실제 이런 동기를 가지고 한가지 앺을 만들어보셨다면 잡인터뷰에서도 대답하거나 어필하실 수 있을 만큼의 준비가 되실 수 있기 때문에 가장 우선적으로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만약 딱히 만들어 보고 싶은 웹사이트도 앱도 없고 뭘 해야 좋을 지 아이디어가 없으시다면, 유투브를 들어가셔서 HTML, CSS, JavaScript 를 기반으로 한 사이트를 만드는 튜터링 영상들 몇 가지를 시도해 보세요.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웹사이트의 프론트엔드 라고 하는 스크린 화면을 구성하고, 그 화면속에서 클릭을 통해 이뤄지는 interaction상호작용 들을 구현해 보는 것입니다. 이를 기초로 해서 리엑트(React.js)와 같은 여러가지 프레임워크들로도 동일한 혹은 비슷한 기능의 사이트들을 만들어 보시는 거예요.

 

유투브 튜토리얼 영상을 찾으실 때에는 아래 사항을 고려해서 선택하시길 권장드립니다. 

1) 2시간 내외의 영상일 것 : 너무 장시간의 튜토리얼 영상의 경우 중도 포기하게 되거나, 집중력을 잃으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영상에서 아웃컴(최종결과물) 을 보시고 본인이 만들고 싶은 디자인이나 기능이 있는 프로젝트로 진행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추천드리는 튜터 : 이분 영상은 제가 취업을 준비하면서 포트폴리오에 넣기 위한 여러자기 프로젝트들을 찾을 때 구독하면서 따라해 본 영상들인데, 실제 웹디자인에 종사하시는 분이면서 프론트엔드 개발을 하시는 분이기 때문에 실무적인 팁들이 많고 양질의 프로젝트들이 많아 유용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HTML, CSS, JS 로 한 두가지 사이트를 만들어 보고 리엑트로도 홈페이지를 만들어 본 뒤, 백데이터를 구축해 CRUD(Create, Read, Update, Delete)을 할 수 있는 사이트 몇 가지를 만들어 보고 리덕스와 같은 상태관리 로직도 이해 해 보는 순서로 공부하였습니다. 

Q4.  개발자되려면 부트캠프를 가야할까요?

끝으로, 저처럼 비전공자로서 진로를 변경하기 위해 재도전을 코딩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시라면 한번쯤, 고민해 보셨을 질문인데요. 저는 실제 코딩부츠캠프를 통해서 처음으로 HTML, CSS, JS 를 접했고 다른 학사나 컴퓨터 관련 전공이 없이 추업을 하는 것이 어려울 것으로 스스로 판단하고 등록했던 케이스 인데, 부츠캠프 또는 다른 아카데미를 고려하시기 이전에, 바로 위에 설명드렸던 기초가 되는 세 가지 언어에 대한 유투브 무료강의를 들어보고 또 실제 개발에 종사하시는 분들의 강의들도 요즘 클래스 101 같은 곳에 많이 있기 때문에 무료 컨텐츠와 비싸지 않은 비용으로 연습해 보실 수 있는 코딩들을 충분히 해 보신 상태에서 아주 드래프트한 본인의 포트폴리오를 먼저 만들어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일단 코딩은 그것이 프로트엔드가 되었건 백엔드가 되었건 웹이나 앱의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배우고 짜는 것입니다. 따라서 포트폴리오에 넣을 수 있는 꾀 보여줄만한 수준의 결과물들을 만들고, 그리고 기업들에서 요구하는 적정 수준의 이론 , 코딩테스트 공부들이 준비 되어있는 상태에서 취업이 가능하시기 때문에, 본인이 발품을 팔아 먼저 연습해 볼 수 있는 것들을 한달 정도 해 보시고 나면 각자 개개인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 지 그게 부트캠프인지, 아니면 서점에 가서 읽을 책들 인지 판단이 스스로 가능하게 되실거예요. 

 

이런 판단이 서지 않더라도 적어도 수 많은 부트캠프들 중에 양질의 커리큘럼이 준비되어 있는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을 가늠할 수 있는 안목이 생기실 것이고, 또 부트캠프 또는 돈을 내고 수강하는 어떤것들에서도 본인이 최종적으로 목표하는 것을 뽑아낼 수 있으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