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용한 팁

50대 평균 재산 한국 vs 캐나다

50대면 이제 길어야 10년 정도 더 제대로 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나이이며 은퇴를 준비해야 하는 나이라고 볼 수 있을 텐데요.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노후를 생각해서 재산이나 수입을 관리해야 하는 나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50대의 평균 재산, 자산을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오늘은 한국과 제가 살고 있는 캐나다의 50대의 평균 재산에 대해서 한번 알아 보려고 합니다. 

 

한국 50대 평균 자산

가장 최근의 자료로는 올해 4월에 미레에셋은퇴연구소에서 발표한 자료가 있는데요. 50대 직장인 1960명을 대상으로 은퇴자산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얻은 결과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평균이라는 값은 왜곡이 되기 쉽긴 하지만 그래도 현재 중간값에 대한 자료는 많이 찾을 수 없기 때문에 평균값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50대 평균 순자산(자산 - 부채)는 5억 9091만 원으로 거의 6억에 가까운 금액으로 나왔는데요. 전체 자산이 평균 6억 6073만 원이고 이중 부채가 6987만 원의 규모로 나타났습니다. 

 

언듯 보면 노후를 위해 6억 정도면 나쁘지 않은 숫자가 아닌가 생각하실 수도 있으실 텐데요. 이 6억 가량의 돈중에서 약 70%인 4억 7609만 원이 부동산에 묶여 있고 현금성 자산은 1억 6794만 원으로 조사가 되었습니다. 한 달에 백만 원씩 쓴다고 가정하면 25년을 사는데 약 3억이 필요하기 때문에 노후를 위한 현금성 자산(예, 적금, 저축성보험, 사적연금)은 조금 부족한 편이라고 할 수 있을 듯합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국민연금은 액수도 적은 편이라서 큰 기대를 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은퇴 후 나이가 들어 갈수록 많은 사람들이 노후에 충분하지 않은 액수로 생활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을 수 있다는 뜻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요즘 주택연금 같은 방식으로 부동산을 활용하여 노후를 준비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으니 이러한 방법들을 활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보여지네요.

 

참고 링크 : https://topclass.chosun.com/daily/view.asp?Idx=367&Newsnumb=202004367

 

캐나다 50대 평균 자산

캐나다는 특이하게도 나이를 45세에서 54세 이런 식으로 계산을 한 통계들이 대부분이더라구요. 그래서 그 통계를 가지고 와봤는데요. 워낙 큰 나라인데 대도시는 몇 개 없다 보니 주별로 차이가 좀 있는 편인데 그냥 평균값으로 가지고 와봤습니다. 

 

2016년 자료인데요 45세 이상 54세 이하의 경우에는 평균 재산이 $95만 불 정도이고 부채가 약 $16만 불 정도로 순 자산은 $78만 9천 불 정도입니다. 환율 900원 정도로 계산하면 약 7억 정도 되기 때문에 한국과 큰 차이가 없다고 볼 수도 있을 듯한데요.

 

희한하게도 55세 이상 65세 이하로 가면 재산이 $122만 불 정도에 부채는 약 $11만 불로 줄어들어 순 자산이 약 $111만 불 정도 됩니다. 약 10억에 가까운 돈이죠. 한국과 달리 따로 정년이 없어서 오래 일을 할 수 있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적지 않은 나이인데 자산이 늘어나는 것은 그만큼 예전부터 가지고 있던 부동산의 영향이 아닐까 싶긴 합니다. 

 

 

캐나다의 경우도 한국보다는 조금 나은 편이지만 그렇다고 유럽 국가들처럼 은퇴 후 국가에서 받을 수 있는 연금이 엄청 많은 편은 아니기 때문에 충분하다고 할 순 없지만, 그래도 더 오래 경제활동을 할 수 있어서 그런지 노후준비에 큰 부족함은 없을 듯합니다. 

 

참고 링크: https://www.savespendsplurge.com/what-is-the-average-net-worth-of-a-canadian-by-age-and-province/

 

오늘은 한국과 캐나다의 50대 평균 재산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았습니다. 노후와 관련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마도 연금이 아닐까 하는데요. 캐나다로 오신 분중에서 한국에서 국민연금 납부내역 확인이 필요하신 분이 계신다면 한번 확인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