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새 수목 드라마 오 마이 베이비 몇 부작, 등장인물, 줄거리
tvN의 수목 드라마였던 메모리스트의 후속작으로 장나라 씨 주연의 오 마이 베이비가 방영을 앞두고 있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장나라 씨의 오랜 팬이기 때문에 이번 드라마 또한 매우 기대가 되는데요! 장나라 씨가 지난 작품에서는 조금 무겁고 어두운 연기를 했었어서 이번에 장나라 씨의 장점을 아주 잘 살릴 수 있는 로맨틱 코미디 작품이 정말 기대가 되는 상황입니다.
전작인 메모리스트가 3%대의 시청률로 종영을 했었는데요. 아무래도 수목 드라마 이긴 하지만 목요일에 방영되는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영향으로 방영시간이 10시 50분이라는 조금 늦은 시간이기 때문에 받은 영향도 없지 않았던 것으로 보이고 나름 화제성에서는 나쁘지 않았었다고 볼 수 있었습니다.
현재 수요일과 목요일에 방영 중인 드라마 중에서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제외하면 10%가 넘는 작품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오 마이 베이비가 좋은 반응을 얻는 다면 두 자릿수 시청률도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봅니다.
다음 주에는 쌍갑포차와 꼰대인턴이 새로 시작하기 때문에 이번 주 첫 방송 때 시청자들을 확보해 두어야 좋은 성적을 거두는데 유리한 고지를 점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 마이 베이비는 총 16부작으로 기획 되었으며 5월 13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7월 2일까지 방영될 예정입니다. 연출은 남기훈 감독이 맡았는데요. 작년에는 보이스 시즌3을 연출했었고 2018년도에는 뷰티 인사이드로 좋은 성적을 거두었던 감독입니다.
노선재 작가는 알려진 작품이 많지는 않은데요. 마녀보감을 집필했었다는 것과 실제로 이번 작품의 배경이 되는 육아지의 기자 경력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오 마이 베이비 기획의도
2019년 기준으로 평균 초혼 나이는남자 33.4세, 여자는 30.6세라고 합니다. 그렇다고 서른이 넘은 남자를 노총각, 여자를 노처녀라고 부르면 그것인 싸우자는 것밖에 되지 않죠. 요즘에는 마흔이 넘어서도 심지어 쉰이 다 되도록 결혼을 하지 않는 미혼 남녀들을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 각자의 이유로 비혼을 선택하는 사람은 늘어만 갑니다.
이 드라마는 로맨스를 꿈 꾸던 시절에는 코빼기도 안 보이다가 연애도 결혼도 모두 포기한 순간에 운명처럼 다가온 세 남자와의 선택 장애 로맨스이자 져야 할 때를 알아 버린 꽃처럼 나이 들어가는 서글픔을 공유하면서 사랑에 머뭇거릴 수밖에 없는 어른들의 감성 로코입니다.
오 마이 베이비 인물관계도
오 마이 베이비에는 많은 등장인물들이 등장하지만, 기본적으로 세 남자와 장나라 씨의 관계가 주된 스토리 라인이 되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등장인물은 이 네 사람이 아닐까 싶습니다. 장나라 씨가 연기하는 더 베이비의 차장 '장하리', 그리고 고준 씨가 연기하는 포토그래퍼 '한이상', 박병은 씨가 연기하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윤재영' 마지막으로 정건주 씨가 연기하는 신입사원 '최강으뜸'이 그 인물들이죠. 이 네 사람이 어떤 즐겁고 유쾌하면서도 설레는 로맨스를 보여줄지 매우 기대가 됩니다.
오 마이 베이비 장하리 역 - 장나라
육아지 '더 베이비'의 차장이자 실질적인 2인자인 인물입니다. 직장생활 15년 차인 만큼 능력도 인정받고 그동안 모은 재산도 상당하며 어딜 가도 예쁘다는 소리를 들어온 미모를 가고 있는 데다 성격 또한 유쾌하기 그지없는데 지난 10년 동안 연애를 시작도 못해보고 있습니다. 결혼정보회사 VIP에 오를 정도로 노력을 해왔지만 이제는 결혼을 꼭 해야 하는 것인지 확신이 없어졌습니다. 친구 같은 엄마와 좋은 친구, 동료들 덕분에 외롭지 않지만 그녀에게 아이는 그저 사랑이고 본능입니다. 그래서 그녀는 결혼은 이쯤에서 포기하고 아이만 낳기로 결심합니다.
4년 만에 장나라 씨의 주특기라고 할 수 있는 로코 물로 돌아왔습니다. 전작이었던 VIP도 화제성이나 시청률 면에서 굉장히 좋은 반응을 얻었었는데요. 고백부부 이후로는 출연하는 드라마마다 시청률이면 시청률, 화제성이면 화제성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고 잡아왔던 장나라 씨인 만큼 이번 드라마도 좋은 성적을 내지 않을까 내심 기대가 됩니다.
이번 드라마는 또한 장나라 씨의 매력을 모두 보여줄 수있는 드라마가 아닐까 싶은데요. 나이 설정은 물론 아직 독신인 것 까지 캐릭터와 일치하기 때문에 더욱 실감 나는 연기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오 마이 베이비 한이상 역 - 고준
남들이 보기엔 욜로족 처럼 보이지만 그저 삶에 그다지 재미있는 것들이 없어서 재미를 줄만한 일들을 찾아다닐 뿐인 인물입니다. 염세적으로 보이지만 참 성실하고 싫다는 말도 아니란 말도 잘하지만 남의 부탁을 거절할 줄 모릅니다. 한때는 사랑에 헌신했던 열정남이었지만 현재는 결혼과 출산을 경멸하는 이상한 독신남일 뿐입니다.
작년 SBS에서 가장 큰 성공을 거두고 김남길 씨에게 대상을 안겼던 드라마인 열혈사제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고준 씨가 이제는 명실상부한 주연급 연기자가 되어서 돌아왔습니다. 이번 드라마에서는 좀 더 부드러운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가 되는데요. 작년에 SBS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함께 연말에 상을 받았던(고준 남자조연상, 장나라 프로듀서상) 남 장나라 씨와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매우 기대가 됩니다.
오 마이 베이비 윤재영 역 - 박병은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났고 머리가 좋아 의대에도 무리없이 진학하는 등 수월한 인생을 살아왔습니다. 레지던트 시절 불같이 연애하고 행복한 신혼 생활을 보내며 아이까지 생겼지만 아이의 100일 날 미용실에 다녀온다던 아내는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덕분에 독박 육아를 하게 된 재영은 병원까지 휴직합니다. 그때 하리의 어머니인 옥란이 재영을 거둬주는데요. 그 집안엔 육아의 달인이자 모태 우정 하리가 있었습니다. 아내 때문에 절교했던 친구지만 가릴 처지가 못된 재영은 결국 하리의 집에서 기생을 시작합니다.
TV 드라마로는 2019년 아스달 연대기 이후 약 8개월만에 복귀작입니다. 각종 드라마에서 좋은 연기로 감초 같은 역할을 잘 소화해주셨던 박병은 씨라 이번 드라마에서도 유쾌하면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실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오 마이 베이비 최강으뜸 역 - 정건주
여성학자이신 어머니는 호주제가 폐지된 후 양성 쓰기가 가능해지자 자신의 아들의 호적에 자신의 성을 넣었습니다. 아버지 어머니의 성을 모두 따서 성은 최강이 되었고 이름은 으뜸입니다. 최강 긍정이면서 으뜸으로 눈치 쓰레기인 그는 취준생 2년 차로 넘어갈 무렵 광고팀에 입사하게 됩니다.
백수를 벗어났다는 생각에 신이나서 열심히 일하지만 자꾸만 혼이 나고 점점 의기소침해져 가던 중 구원자 같은 하리를 만납니다. 그녀에게 혼날때도 있지만 하나하나 배우다 보니 어느샌가 하리를 위해서라면 장기라도 빼줄 수 있을 것 같아졌습니다.
오늘은 오 마이 베이비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보았는데요. 저도 매우 기대를 하며 기다리고 있던 작품인데 드디어 볼 수 있게 되어서 굉장히 기쁜데요. 기대한 만큼 재미있는 드라마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올해 초에 주류를 이루었던 범죄나 스릴러 물이 아니라는 점에서도 마음에 드는데요. 올해 들어 아직 크게 흥행했던 로코드라마가 없었던 만큼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해봅니다. 그럼 모두 모두 본방사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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