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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부

영어 회화 공부용 화상 튜터링 추천!

 

원어민 영어회화 튜터링 서비스 캠블리

오늘은 제가 영어 회화 연습을 하기 위해서 사용했던 서비스인 캠블리에 대해서 한번 작성을 해보려고 합니다. 이 글은 그냥 제가 후기를 적는 것이고 캠블리에서 수수료나 서비스를 제공받은 건 일체 없습니다.

 

캠블리

저는 캐나다 밴쿠버에서 생활을 하고 있지만 생각보다 영어 회화를 할 일이 많지는 않아요. 다른 글에도 적었지만 저는 지금 현재 재택 근무를 하고 있고 회사 동료들과는 Slack으로 소통을 하고 있어서 거의 채팅만 하거든요.ㅎㅎㅎ

 

그리고 저의 유일한 가족인 와이프도 한국사람이다 보니 집에서도 항상 한국말만 씁니다. 이러다 보니 학교를 졸업한 후로 영어 특히 영어 회화 실력이 점점 더 안 좋아지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이것저것 검색해 보다가 영어 회화 연습하기에 좋을 것 같아서 캠블리를 수강했었어요. 

 

약 10개월간 수강을 했었고 영어 회화를 향상 혹은 유지 하는데 나름 꽤 좋은 서비스라고 생각해서 오늘 한 번 후기를 남겨 보려고 합니다. 

 

캠블리 소개

먼저 캠블리에 대해 설명을 해보자면 캠블리는 2012년에 만들어진 화상 영어 튜터링 서비스 회사에요. 아주 간단하고 직관적으로 영어 회화 공부를 할 수 있게 잘 만들어진 서비스라고 생각이 됩니다. 

 

기본적으로는 화상으로 튜터와 영어회화 공부를 하는 플랫폼인데요. PC로도 가능하고 어플로도 가능합니다. 인터넷이 빠르고 무제한 데이터 사용료도 저렴한 한국에서는 더 많은 활용도가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제 튜터 중에 한 분이 말해주길 한국 학생 중 한 명은 아침에 산책하면서 영어회화 연습을 캠블리로 한다고 신기해한 적이 있어요. 

 

 

저는 아래와 같이 47시간 정도 영어 회화를 공부를 했었는데요. 주 3일 30분짜리로 선택해서 수강을 했었어요. 중간 중간 빠진 적도 있고 하지만 그래도 나름 꽤 오랜 시간을 캠블리와 영어 회화 공부를 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캠블리 장점

제가 느낀 캠블리에 가장 좋은 장점은 시간에 크게 구애 받을 필요 없이 내가 원하는 시간에 할 수 있다는 점이었어요. 일단 초반에 나에게 맞는 영어 회화 튜터를 찾고 일정한 스케쥴을 정하기 전에는 그냥 내가 원하는 아무 시간대에나 들어가서 수업을 할 수 있다는 거예요. 

 

그러다 보면 어느 시간대에 튜터들이 더 많은지 대부분 원어민 튜터들이지만, 한국분들이 선호하는 백인의 원어민 선생님이 많은 시간대는 언제인지도 확인해 볼 수 있구요. 무엇보다도 내가 아침에 수업을 못했으면 저녁에라도 할 수 있고 그런 점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두번째 장점은 커리큘럼을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설정이 가능하고 그에 맞출 수 있는 튜터를 찾아볼 수도 있다는 점이에요. 내가 회사 생활에 쓰이는 비즈니스 관련 영어 회화가 필요하면 해당 주제에 맞는 토픽을 가진 튜터를 찾아서 선택하고 이런 식으로 공부하고 싶다고 얘기한 후 수업을 진행할 수 있거든요. 시험 관련 공부를 하고 싶으면 그 시험에 관련된 지식이나 튜터링 경험이 있는 튜터를 선택해서 공부를 할 수도 있구요.

 

커리큘럼

 

또한 언제든 내 맘대로 다른 튜터로 변경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에요. 한 튜터에게 너무 익숙해져서 내가 대충 틀리게 말을 해도 알아듣고 따로 교정을 안 해주거나 하는 경우가 꽤 생기는데 해당 튜터에게 얘기를 해도 되지만 다른 튜터와 공부를 해볼 수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자신이 수업한 장면이 녹화되고 그것을 다시 플레이해서 볼 수 있어서 좀 오글거리긴 하지만 내가 말하는 방식의 문제점이나 자주 틀리는 문장 같은 것들을 확인해 볼 수도 있답니다.

 

검토

캠블리 단점

일단 누군가가 튜터를 골라서 나에게 정해주는 게 아니라 처음부터 내가 튜터를 선택하고 찾아야 하기 때문에 자신의 영어 회화 스타일에 맞는 튜터를 고르는데 몇 차례 시간을 써야 할 수도 있어요.

 

처음에 만난 튜터가 바로 맘에 들어서 계속 같이 수업을 하고 싶다면 괜찮지만 그게 아니라면 몇 번은 계속 비슷한 얘기 들을 하면서 시간을 써야 할 수도 있답니다. 

 

그리고 다음 단점은 사실 모든 영어 회화 화상 교육의 문제일 수도 있지만 영어 회화를 잘하는 원어민이지만 가르치는 방법을 잘 모르는 초보 튜터들도 많이 있다는 거예요.

 

저는 사실 영어 회화를 유지하는 게 목적이어서 그냥 프리 토킹 위주로 했기 때문에 크게 느껴진 단점은 아니지만, 영어 회화를 초급부터 공부하시려는 분들에겐 체계적인 튜터링 방법을 가지고 있지 않은 튜터와 수업하는 건 시간 낭비일 수도 있으니까요.

 

 

튜터

마지막으로 딱히 정해진 커리큘럼이 없다 보니 처음에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찾기가 번거로울 수도 있고 어려울 수도 있어요. 정해진 영어 회화 시험을 준비하는 게 아니라 딱히 어떤 목적이 있는 게 아니라면 그냥 시간만 때우려는 튜터를 만나게 될 가능성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이런 단점들을 보완하기 위해서 어느 튜터가 얼마나 경험이 있는지 와 평점도 함께 제공되기 때문에 잘 고려해서 선택하시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캠블리 추천? 비추천?

한국에서 영어 회화를 공부하려고 하는 분들에게 캠블리를 추천하겠냐고 물어보신다면 저는 추천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생각보다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은 편이고, 일단 어느 정도 문장을 만드는 법이나 문법적인 기초는 하신 분들이 영어 회화 경험을 통해서 실력을 늘리고 싶으시다면 꽤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한국 있을 때도 전화 영어도 해봤고 그 당시 화상 영어 회화도 해봤는데 대부분 필리핀 선생님들이었거든요. 하지만 캠블리는 여러 나라, 인종 출신 튜터들이 있지만 제가 경험해 본 바로는 대부분 원어민이셨어요. 만약 조금 어색하다 생각되는 튜터를 만난 다면 다음에 바로 다른 튜터를 선택하시면 되니까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부분이구요.

 

어학연수를 다녀오셨는데 영어 회화 감을 유지 하고 싶은 분들이나 어느 정도 영어 기본은 있는데 영어 회화 위주로 연습해보고 싶으신 분들에겐 적극 추천드립니다. 물론 초반에 맘에 맞는 튜터를 찾아야 하고 그 튜터와 일정을 맞추는 과정이 조금 어렵고 번거롭긴 하지만 그 과정이 지나면 꽤나 효율적인 화상 튜터링을 하실 수 있으실 거예요.

 

캠블리 키즈

캠블리 키즈 서비스도 있던데 저는 경험해 보진 못했지만, 아이들이 재미만 붙일 수 있으면 어릴때 영어로 말하는 두려움을 없애기에 아주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