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원래도 드라마 보는 걸 좋아하는데요
요즘엔 이렇게 스토리 전개가 빠른 웹드라마도 종류가 많아져서 넘나 행복하답니다.
특히 그 중에서도 최근에 종영한 엑스엑스(xx) 너무 재미있게 봐서 이렇게 포스팅을 남겨 보려구요.
엑스엑스(xx) 는 '스픽이지 바에서 일하는 업계 최고 바텐더-하니(윤나나역) 가 뜻하지 않게 주변 커플의 문제를 해결해가면서 자신의 과거 사랑에 대한 상처를 극복하는 이야기' 라고 네이버에 소개 되어 있네요 ^^.
주된 배경은 주인공들이 일하는 'xx(엑스엑스)' 라는 이름의 바 인데 이 xx(엑스엑스) 라는 이름이 드라마 제목이기도 하지만 해석을 다양하게 할 수 있어서 재미있는 거 같아요. 저는 이렇게 해석해 보았습니다. 'X or X : 엑스 베스트프렌드 or 엑스 보이프렌드'
모두에게 일어날 법한 연애스토리라인에 만화주인공 같은 캐릭터들이 입혀져 정말 흥미로웠답니다.
개성과 매력 만랩이었던 주인공들 한 번 보고 가실까요 ?
윤나나 라는 이름의 주인공은 원래 xx(엑스엑스) 칵테일 바에서 오래 일 해 온 유능한 바텐더 인데요, 업계최고 바텐더 명성에 걸맞게 수 많은 스카웃제의를 받지만 그 모든 걸 뿌리치고 본인이 애착을 갖고 있는 xx(엑스엑스) 에서 일하며 이 바를 인수할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죠.
그런 나나의 xx(엑스엑스) 를 어느 날 이루미가 인수해 버립니다. 이루미는 나나의 대학교 동창이자 전 베프였죠. 그녀가 나나의 남친을 빼앗기 전까지는 말이죠. 두 사이에 그 일이 일어난 그 날 후로 5년동안 루미는 나나의 인생에서 아웃을 당하고, 그렇게 둘은 각자의 나날을 살아 가다가 루미가 xx(엑스엑스)를 인수하면서 다시 그렇게 얽히게 됩니다.
나나의 바, xx(엑스엑스) 에는 또 한 명의 인물이 등장하는데요. 바로 나나의 동료 바텐더 박단희 씨 입니다. 나나를 흠모하며 매일매일 함께 일 하며 나나를 신경쓰고 챙겨주는 단희씨 이죠 ^^
이름이 왕정든 이었네요. 정말 xx(엑스엑스) 시청자들이 왕왕왕 정들어 버린 정든이는 나나와 루미에게 그 일이 일어나고 사이가 멀어진 후 나나의 베프가 된 절친남 입니다. 나나와는 함께 동거 하며 화장도, 옷도, 남자도 컨펌해 주는 센스만점 절친이자 이태원에서 향수편집샵을 운영하는 감각있는 조향사 이기도 합니다.
서.태.현 흠, 서태현은 나나의 엑스 이자 나나와 루미의 사이에 금이 가게 한 바람둥이 전남친 입니다. xx(엑스엑스) 에피소드 내내 참 비호감이었던 인물이예요 ㅎㅎ
그날, 차마 저 문을 열고 상상이 확인되는 그 장면을 볼 용기가 없어서 의자에 앉아 노래를 들으며 울었던 나나. 그렇게 오랜 시간 뒤 밖에 나와 들킨 걸 알고 변명하기 바빴던 못난이 전남친.
실제 절친같은 캐미를 자랑했던 나나와 정든이 ^^ 정든이는 러브입니다.
6개의 에피소드 내내 나나를 위로해 주고 챙겨 주었던 단희씨와 나나의 퇴근길 명당 커피자판기 =P
대학시절 남친과 절친의 바람으로 배신을 당한 뒤 5년을 그렇게 치휴되지 않은 상처를 끌어안고 살아 온 나나
절친과 애인 둘에게 동시에 배신을 당하고, 둘 다와 이별하는 것 밖에 선택할 수 없었던 나나가 참 힘들었겠지만 결국은 더 좋은 사람을 만나게 되었으니 되었죠.ㅎㅎ
특별한 색깔의 드라마를 찾고 있거나, 뉴페이스가 보고 싶으시다면 한 번 보세요. 엑스엑스(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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