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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메모리스트 총정리!

 

 

새 tvn 수목드라마 메모리스트 3월 11일 첫 방송

tvn의 새 수목드라마 '메모리스트'가 '머니게임'의 후속작으로 3월 1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습니다. 유승호 씨가 2019년 2월 4일 종영한 '복수가 돌아왔다' 이후로 1년여 만에 복귀하는 작품입니다. 여자 주인공인 이세영 씨는 2019년 '의사 요한' 이후 약 6개월 만에 복귀입니다. 

 

메모리스트

'메모리스트'는 총 16부작으로 기획되었으며, 연출은 영화 감독으로도 알려져 있는 김휘 감독이 맡았으며 원작은 동명의 다음 웹툰인 메모리스트 입니다.

 

한 가지 특이한 점이라면 주인공 캐릭터의 이름이 작년에 대히트를 했던 동백꽃 필 무렵의 주인공과 이름이 같은 동백이라는 점입니다. 웹툰의 주인공 이름부터 동백이여서 그 이름을 그대로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같은 이름을 사용했던 동백꽃 필 무렵처럼 화재가 되는 드라마가 될지 지켜봐야겠네요. 

 

기본적인 드라마의 줄거리는 국가공인 초능력 형사인 동백과 엘리트 프로파일러인 한선미 총경이 '절대악'으로 불리는 초능력 살인마인 지우개를 추적해 나가는 내용입니다.

 

요즘 수사물 드라마가 동시에 꽤 많이 방송이 되고 있는 것 같은데요. OCN에서 방송되고 있는 '본대로 말하라'의 주인공인 차수영 형사도 초능력에 가까운 능력을 가지고 그놈을 쫒는 드라마이고, SBS에서 방송 중인 '아무도 모른다' 또한 광역수사대 팀장이 주인공인 수사물이며 연쇄살인범을 추적하는 내용이죠. 

 

다른 두 드라마와는 어떤 차이점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되는 드라마이기도 합니다. 일단 두 주연 배우들도 최근 몇년간 꾸준히 좋은 작품들로 작품 활동을 하면서 나름의 좋은 성적을 내고 계신 분들이기도 하고 이번 드라마는 특히 연출진들이 베테랑 분들이 많으셔서 기대를 모이고 있기도 합니다. 

 

 

스릴러 영화 감독으로도 이름이 나있는 김휘 감독님을 비롯해서 '비밀의 숲'을 기획했던 소재현 감독님, '보좌관'의 연출을 맡았던 오승열 감독님까지 가세했다고 하네요. 또한 편집 감독님과 음악감독님도 경험 많고 유명하신 분들이라고 합니다. 

 

메모리스트 - 인물관계도

 

메모리스트 인물 관계도

 

메모리스트의 주요 등장인물들은 기본적으로 경찰청 관계자들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동백 형사가 중심이 되는 서부경찰서 특수 형사 지원팀과 한선미 총경이 이끄는 특별 수사본부, 그리고 서울청 광역수사대가 중심인물들입니다. 

 

초능력 형사인 동백과 초능력자인 그가 풀지 못했던  다섯 건의 미제사건을 풀어냈던 초인적 프로파일러인 한선미 총경의 공조 수사가 극의 핵심이 되는 관계일 것 같은데요. 일단 인물관계도에 나온 것처럼 둘은 라이벌이자 파트너이면서 둘 사이의 관계는 애정으로 표현이 되어있기 때문에 둘 사이의 로맨스도 어느 정도 예상을 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메모리스트 웹툰을 보진 않았기 때문에 웹툰에서 이 둘 사이에 로맨스가 나왔는지는 모르겠지만, 모쪼록 한국 드라마라면 형사도, 의사도, 검사도 연애를 하기 때문에 둘의 로맨스는 필수적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메모리스트 - 등장인물

형사 동백(27세)

지금까지 많은 드라마나 영화에서 등장했던 히어로들이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활약했던 것과는 달리 자신의 능력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게 된 후 능력에 대해 적극적으로 공개하고 전 세계적으로 공인을 받은 초능력자인 캐릭터입니다. 유일무이 한 공인된 초능력자라고 소개가 되어있지만 지우개 또한 초능력이 있는 것으로 확실시되므로 만약 동백이 지우개가 아니라면 유일무이는 아니라고 볼 수 있겠죠. 

 

기본적으로 타인과 신체 접촉을 하면 타인의 기억을 읽어내는 사이코 메트리 능력을 가졌습니다. 초능력을 이용하여 총 26건의 미제사건과 대형 범죄를 완벽히 해결한 스타 형사입니다. 

 

메모리스트 동백

 

프로파일러 한선미(31세)

초능력이 아닌 초인적인 프로파일링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경찰입니다. 직급은 총경인데 사법고시를 수석으로 패스했음에도 검사 임용을 단념하고 경찰 특채로 30세의 나이에 최연소 총경이 된 인물입니다. 초능력 형사인 동백조차 풀지 못했던 5건의 장기 미제 사건을 해결했다고 합니다. 

 

인물 소개를 보면 지우개의 손에 아버지가 희생당했고 경찰이 된 이유도 지우개를 쫓기 위해서인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아버지의 원수인 지우개가 동백의 과거와 연결이 되어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라이벌에서 동료, 나아가 현재는 진짜 친구가 된 동백의 뒤를 면밀히 추적합니다. 

 

메모리스트 한선미

 

이신웅 차장(53세)

가장 바닥 부터 경찰 생활을 시작했으나 2년 만에 간부 시험을 통과하여 승승장구해온 케이스인 경찰입니다. 전형적인 기득권과 권력자들의 하수인적인 캐릭터로 여러 이유로 동백을 눈엣가시처럼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무에게도 티나지 않게 동백의 팔다리를 묶어 방해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기득권의 정점에 올라서기 직전 그가 꼭 처리해야 할 마지막 과제입니다.

 

메모리스트 이신웅

 

구경탄 반장(55세)

서부경찰서 특수 형사 지원팀 팀장으로 동백과 함께 일하고 있는 인물입니다. 애초의 임무는 동백을 밀착 관리하여 동백이 큰 사고를 치지 않도록 관리하 하는 것입니다. 

 

메모리스트 구경탄

 

오세훈 순경(25세)

서부서 소속 400여 명의 경찰 중 동백과의 신체접촉을 의식하지 않는 유이한 사람 중 한 명입니다. 원래 주어진 임무는 동백을 밀착 마크하고 보고 하는 것이지만, 동백의 편이 되고자 노력하는 인물입니다. 

 

메모리스트 오세훈

 

메모리스트 - 강지은(27세)

기자가 되기 전부터 동백의 팬이었던 터라 동백의 전담 마크맨이 되었을 때 매우 기쁘게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상부로부터 이해할 수 없는 지시를 받게 되면서 기자로서의 소신이 흔들리게 되는데요. 

 

 

그 지시는 바로 동백의 약점을 찾아서 녹취 해오라는 것이었습니다. 조직의 논리와 개인적 신념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입니다. 

메모리스트 강지은

 

그 외에도 각자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동백 혹은 한선미와 관계를 가진 다양한 조연들이 출연을 하는데요. 이번 드라마에서는 어떤 분이 감초 역할을 하며 시청자들의 눈에 띌지 기대가 되네요. 

 

 

현재 수목 드라마는 MBC의 더 게임:0시를 향하여 와 KBS의 포레스트가 방영 중인데요. 두 드라마 모두 한 자리대의 5% 이하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두 방송사 모두 3월 중에 새로운 드라마가 방영 예정인데요. 

 

메모리스트가 수목극에서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수목 드라마 시청률 1위를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다만 tvn의 전작인 머니게임 역시 두 영화배우를 주연으로 했지만 1%대의 시청률로 종영했던 이력이 있고 SBS는 수요일과 목요일에 드라마 편성을 포기하고 예능을 방영하고 있을 정도로 요즘 수요일과 목요일은 드라마가 약세인 상황이라 시청률에 대한 우려가 있기는 합니다. 

 

그래도 작년 최고의 드라마라고 할 수 있는 동백꽃 필 무렵 또한 수목극이었으므로 뚜껑을 열어 보기 전까지는 아무도 모를 일이겠죠.

 

저도 지금은 수, 목 드라마는 따로 보고 있는 게 없어서 월화 드라마인 '방법'을 아껴 뒀다가 수요일과 목요일에 보고 있는데요. 메모리스트는 나름 기대가 되는 작품이라 이번 주 수요일에 한번 챙겨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