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글은 새해 추천도서 목록입니다.
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은 물론, 직장인들에게도 독서의 필요성은 항상 중요시 되고있고,
우리는 모두가 '읽어야 한다' 라는 생각을 늘 가지고 사는 거 같아요.
항상 책을 더 읽지 않아서 이유 모를 죄책감을 가지고 살기도 하고, 강박을 갖기도 하고
저 역시도 그 바쁜 직장 생활하면서도 내가 독서를 너무 안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종종 했었고,
항상 새해 계획은 독서 하기 !! 가 있어왔던 것 같습니다.
그러던 제가, 2020년이 밝고 이제 2월인데 벌써 다섯 권의 책을 완독했어요. 짝짝짝! ㅎㅎ 그래서 추천도서 를 들고 왔습니다.
공자는 서른의 나이를 일어 이립 이라고 칭했는데요, 이립(而立).. 배움에 성과를 이루는 나이.
이립의 나이라서 인 지 10대, 20대 때 느꼈던 의무감 때문이 아니라 스스로의 궁금증과 필요에 의해 책을 술술 읽게 되는 것 같아요.
이런 개인적인 변화이 물쌀을 타고, 물 들어왔을 때 노를 저어 1월 부터 현재까지 제가 읽을 책들을 한 번 리뷰하며 추천도서를 한 번 드려 볼까 해요 ^^
1. 백만장자 시크릿 - by T. Harv Eker
아마존 최장기 베스트셀러 라고 하는 이 책은 구글에서 보니, 2005년 씌어진 책이네요. 하지만 새해가 되면 매번 추천도서 에 오를 정도로 꾸준히 독자들에게 찬사를 받는 책 인듯합니다.
"이 세상에 자신을 피해자로 여기는 부자는 없다! 당신의 인생은 당신이 만들어가고있다.
시시각각 당신의 삶에 성공을 끌어들이는 사람도, 쓰레기를 끌어들이는 사람도 당신이다.
지혜롭게 생각하고 말해야한다."
"손을 내밀지 말고, 손을 잡아주어라.
당신이 받는 보상은 당신이 시장에 부여하는 가치에 비례한다. 재능이 없는 척 꼭꼭 묻어두지 말고 드러내어 나눠주어라.
인생이라는 게임을 크게 벌여라."
"시간이 얼마가 걸리건 해야할 일은 무엇이든 한다. 전사처럼 싸운다. 핑계는 없다. 만약도, 하지만도, 어쩌면도 없다.
집중력, 용기, 지식, 전문기술, 100%의 노력, 포기하지 않는태도 가 필요하다."
-백만장자 시크릿 중.
사실 저는 원래도 책을 잘 읽는 편이 아니지만, 이런 류의 책은 뭐랄까.. 약을 파는 듯한 자기개발서 같아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시크릿 이라는 책을 혹시 읽어 보셨나요? 불그스름한 주황빛의 표지에 The Secrete 이라고 씌어진 책을 제가 신입사원때 정말 이것이 사회생활인가 어둠과 혼돈의 시대를 혼자 보내고 있을 당시에 직장 선배 한 분이 '니가 꼭 읽었으면 좋겠어' 라는 말과 함께 시크릿 이라는 추천도서 한 권을 건냈습니다.
마음 먹은대로 이뤄진다 라는 한 문장을 수십페이지의 책 한권으로 뽑아 낸 책이었죠. 그 책을 읽고 마음은 한 결 나아졌지만 인생이 바뀔 정도의 감동이랄까, 여운은 없었던 것 같아요. 믿지 않았기 때문이었겠죠.
이번에 읽은 백만장자 시크릿도, 사실 제가 1월 초 아주 어두운 나날들을 보내고 있을 때 남편이 건낸 추천도서예요.
그렇게 남편과 함께 읽으며 하루 하루 빛으로 나오기 시작 한 거 같아요.
그러면서 이직도 성공을 하게 되고, 뭔가 좋은 오퍼들도 받게 되면서 이 책을 더 믿게 되었죠.
이 추천도서를 '부자메뉴얼' 이라고 한 줄로 치부하고 싶지 않아요. 개개인에 따라 지금의 인생에서 더 나은 삶을 살고싶다면. 아니면 자기확신이 없는 나날을 보내고 계시는 분이 있다면 꼭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인생의 목표가 무엇이든, 그게 돈이든 명예이든 혹은 작은 행복이든 그것을 정의하고 그 길로 나아가는 데 있어서 힘을 주는 책 인것 같습니다.
책을 읽고 내 일상이, 인생이 변화하는 경험을 겪어 보지 않으셨다면, 그리고 변화하고 싶으시다면 한번 꼭 읽어 보세요.
2. 시작의 기술 - by Gary John Bishop
이 고상한 제목, "시작의 기술" 이라는 추천도서의 영문 원본 제목은,
"Unfu*k Yourself: Get Out of Your Head and into Your Life" 입니다.
다소 과격한 제목이지만 사실 원저자의 의도는 원문 제목에 더 잘 녹아있는 듯 합니다.
뭐, "닥치고 시작해" 정도의 어감이랄까요? ㅎㅎ
"자신이 처한 상황을 묘사할 때 쓰는 언어에 따라 실제로 우리가 그 상황을 보고,
경험하고, 참여하는 방식이 달라진다."
"상처 느끼기를 거부하면 상처가 사라진다."
"환경이 사람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환경은 그가 어떤 사람인지 드러낼 뿐이다."
"인생의 행복은 생각의 질에 달려있다.
그러니 그에 맞게 경계하라. 그리고 미덕이나 이성적 본성에 맞지 않는 생각은 품지마라."
"남의 삶은 늘 하이라이트만 보이고, 내 삶은 늘 무대 뒤가 생각난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의심과 공포가 생긴다.
행동하면 자신감과 용기가 생긴다.
두려움을 정복하고싶다면, 집에 앉아서 생각만 하지 말고, 나가서 바쁘게 움직여라."
"일어나는 상황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법을 배우는 순간, 남들과의 관계는 믿기지 않을만큼 더 좋아진다."
- 시작의 기술 중.
사실 제 독서 노트에 '시작의 기술' 에서 발췌한 문장들은 더 많고 길더라구요.
백만장자 시크릿 보다 시작의 기술에서 어쩌면 더 큰 감명와 울림을 받았었나 봐요.
이 포스팅을 쓰면서 다시금 저자들의 주옥같은 구절을 읊조리다 보니 또 새롭게 감화가 되는 듯합니다. ^^
제가 발췌한 위 문장들 처럼 시작의 기술은 무려 아홉 개의 챕터에 걸쳐 인간관계 혹은 개개인의 삶에 있어 평화를 유지하고 이기기 위해 지녀야할 마음가짐과 언어, 지혜 등에 대해 얘기합니다.
이미 다 아는 사실같아도 이렇게 정재된 언어로 일침을 놓는 저자에게 한 번 다시 들으니,
뭔가 다시 정신차리자 하고 마음먹게 되는 그런 느낌이랄까요?
왜 우리 선조들이 그렇게 고서를 외웠는 지 알 것 같아요. 제가 읽으며 감동받고 적었던 제 독서 노트들 만이라도 줄줄 외우며 하루 하루 되새기면 정말 저도 현명하고 더 나은 사람으로 변화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무언가 시작하고자 마음 먹었으나 인생이 제뜻 대로 안되는 것만 같다는 분들께 제가 드리고픈 추천도서입니다.
3. 쿨하게 생존하라 - by 김호
"35세까지는 자신이 몰입할 수 있는 분야를 만들고,
35~45세에 1만 시간의 연습을 통해 자신만의 직업을 만들어야 합니다."
"하루 세시간, 일주일에 스무시간씩 십년간,"
"인생의 반은성취를 위해 열심히 달린다면, 나머지 반은 취미에 쏟아야 합니다."
"제가 어쩔 수 없는 것은 받아들이는 평온함을 주시고,
어쩔 수 있는 것은 바꾸는 용기를 주시고, 그리고 이를 구별하는 지혜로 주소서."
- 쿨하게 생존하라 중.
이 책은 왜 읽기 시작했는 지 기억이 나지 않네요.
아마도 리디북스 셀렉트 추천도서 에서 한참을 무얼 읽을까 하다가 목차를 보고 선택 했으리라 생각됩니다.
간단히 말해 저희보다 인생을 먼저 사신 선배의 말씀으로 엮인 책입니다.
35세 까지는 직장 생활을 하며 자신이 무엇에 몰입을 할 수 있는 지 무엇을 잘 하고 무얼 좋아하는 지 찾고
그 이후 그 분야를 본인의 직업으로 만들어라 는 개념을 전달하며 시작되는 추천도서입니다.
이제 100세시대가 도래했음이 우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여러 선진국에서 증명되어 오고 있고
우리가 100세까지 살리라는 것은 너무도 자명한 사실이 되었죠.
인생이 길어졌으니 옛날옛날 호랭이 담배필 시절과 같이 오륙십에 정년하고 이후를 평화로이... 살기에 너무 많은 여생이 남아 버린거예요.
근데 이 길고긴 삶에 대한 준비라기 보다는 그냥 술술 읽으며 앞으로의 오년 또는 십년, 내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살아서
40대를 맞이해야 하나 하는 생각에 있어 완전한 답은 아니지만 현답을 찾을 수 있을법한 추천도서 입니다.
오늘이 내일같고 내일이 또 오늘같은 쳇바퀴를 돌고있다 라고 느끼시는 2-30대 직장인들에게 드리고픈 추천도서입니다.
4. 아무튼, 요가 - by 박상아
이 책은 독서노트가 없었어요.
아무 감명이 없었던 게 아니라, 어느순간 내가 참 책을 편하게 읽고 있구나 생각 하게 만든 책 이라서 추천도서 목록에 넣어 봅니다.
사실 캐나다에 사는 관계로, 한글 책들은 직접 구매가 어렵고 배송도 부담스럽기 때문에
리디북스 를 통해 책을 읽고 있는데요, 따라서 책 선택의 폭이 넖은 편이 아니다 보니
연 초부터 달려 몇 권을 완독하고 이제 정말 읽고 싶은 책이 없다 하며 리디셀렉트 추천도서를 둘러보던 때
표지와 제목이 맘에 들어 그냥 읽기 시작한 추천도서 예요.
책을 읽고 새로운 마음가짐을 가지고 새해를 시작하니 뿌듯하고 좋은데
이런 저런 책 몇 권을 읽고 나니 읽고 싶은 책도 못 찾겠고
출퇴근이 심심하고 무료하다 라고 느끼고 있었죠
근데 이렇게 유연한 포즈의 표지에 내 뇌리에 친근한 Yoga 라뉘 ㅎㅎ
근데 책 제목도 무심하게 그냥 아무튼, 요가
완.전.취.저 란 생각에 읽기 시작한 이 책은 눈으로 요가 하는 느낌이 드는 책입니다.
그냥 좀 생각하기도 귀찮고
심심하긴 한데 딱히 마땅한 책이 없을 때 한 번 읽어 보세요.
이래라 저래라 이래야 한다 저래야 한다 하는 자기개발서도 아니고 엄청나게 중요한 지식을 전달하는 책도 아니기 때문에
술술술 읽히는 책이예요.
간단한 내용은 일본유학 후 일본계 패션회사를 다니던 저자가 회사를 관두고 미국으로 유학을 가서 겪게 되는 좌충우돌 유학이야기와 함께 불현듯 요가를 시작하게 된 이야기 입니다.
오늘 소개드린 추천도서들 중 유익한 책을 한 권 발견 하셨으면 좋겠네요.
그럼 우리 2020 끝까지 의미있는 한 해를 보내기로 하며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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