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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시애틀 여행 - 공짜 야경 포인트 추천

잠 못 드는 도시 시애틀 여행을 할때 야경은 빼놓아선 안되는 포인트 중 하나 일 것 입니다. 오늘은 시애틀 여행 중 공짜로 멋진 야경을 볼 수 있는 곳을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높은 언덕위에 위치하여 뚜벅이 여행자 분들께선 운동을 조금 하셔야 겠지만, 공짜로 시애틀의 멋진 야경을 한눈에 보실 수 있는 곳이니 가보시면 후회는 없으실 겁니다!

 

도심 쪽에 가파른 언덕이 있는 시애틀로 여행 가시면 야경을 볼 수 있는 포인트들이 몇 군데 있는데요.

 

오늘은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곳인 케리파크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케리 파크는 시애틀을 한눈에 내려다 볼수 있는 Queen Anne Hill의 남쪽에 위치한 작은 공원 입니다. 이름에 파크가 들어 가긴 하지만 공원이라고 하기에는 그 크기가 무척 작습니다. 그럼에도 불구 하고 케리파크가 유명한 이유는 시애틀의 도심과 인접한 바다까지 한 눈에 들어오는 멋진 경치 때문입니다. 

 

케리파크(Kerry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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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눈에 스페이스 니들을 포함한 도시의 정경과 그 옆으로 펼쳐진 바다를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는데요. 대중 교통을 이용해서 가시려면 버스에서 내려서 가파른 언덕을 약간 올라가셔야 합니다. 저는 저녁에 해질녁쯤 가서 해가 진 후의 야경까지 함께 감상하고 왔는데요. 날씨는 조금 추웠지만, 멋진 시애틀의 야경을 볼 수 있어서 굉장히 만족 했습니다. 추운 날씨임에도 시애틀 여행을 온 많은 관광객들이 케리 파크에서 시애틀의 야경을 보며 사진을 찍고 있더라구요. 

 

케리 파크 뒤쪽으로 꽤 비싸보이는 주택들이 늘어서 있는데, 그 곳에 사시는 분들은 이 좋은 경치를 매일 볼 수 있다고 생각하니 굉장히 부러웠습니다. ㅎㅎㅎ 언덕이 높긴 하지만 대부분 자가용이 있는 미국 사람들이니 크게 불편을 느끼진 못하겠지요.

 

물론 시애틀 여행 가셔서 시애틀을 한 눈에 보기에는 도심에서 가장 높은 곳은 스페이스 니들을 올라가서 보면 되지만, 그 곳에선 정작 시애틀에서 가장 멋진 건축물 중 하나인 스페이스 니들을 볼 수 없기때문에 위 사진처럼 시애틀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스페이스 니들과 도시의 아름 다운 모습을 함께 감상 하시고 싶으신 분들께는 케리 파크를 적극 추천합니다.

 

탁 트인 정경에 저 멀리 하얀 구름모자를 쓴 설산 까지 보이는 풍경이 참 멋지죠?

 

만약 차를 가지고 시애틀 여행을 가실 경우엔 케리 파크 앞쪽 도로 양쪽으로 주차가 가능한 것 같았는데 사람들이 많을 경우에는 주차하기가 상당히 어려울 것 같아 보였습니다. 근처에 딱히 퍼블릭 파킹을 할 수 있는 곳들이 눈에 띄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사람들이 오래 머물지는 않아서 뒤쪽에서 잠시 기다리니 금방 주차할 수 있는 자리가 나더라구요. 

 

개인적으로 해가 지고 난 후의 야경이 더 멋진 곳이었습니다. 시애틀과 제가 살고 있는 밴쿠버가 인구수는 비슷하고 근처의 소도시들까지 합하면 밴쿠버가 인구수는 거의 두배인데 도시의 빌딩들이나 규모는 시애틀이 더 큰 거 같더라구요.

 

환하게 불을 밝힌 도시의 빌딩들과 어우러진 스페이스 니들이 굉장히 운치 있고 멋있었습니다. 사진에는 다 담지 못했지만 오른쪽으로 펼쳐지는 해안가 경치도 굉장히 멋있습니다. 

 

시애틀 여행 가셔서 멋진 야경을 보기위해 돈을 내고 경치가 좋은 레스토랑이나 전망대가 있는 빌딩에 방문하는 것도 좋지만, 시애틀 여행을 짧은 일정으로 방문하시거나 야경을 위해 딱히 돈을 지불하고 싶지 않으실때는 한번 들러 보셔도 후회없으실 장소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