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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부

넷플릭스 추천 - 미드로 영어회화 공부 하는 법

 

 

왜 어른인 우리보다 한참 어린 나이의 아이들이 영어를 더 빨리 습득하는지 그 수 많은 이유들에 대해 다들 하나 둘 쯤 들어보셨고 또 동의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실제로도 영유아기 아이들은 첫 언어를 구사하기도 전에 다국어를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이 선천적으로 있다고도 합니다.

 

한동안 우리 어른들은 위와 같이 잘 알려진 현실을 핑계로, 나이탓을 하며 제 2외국어에의 열의를 잠시 내려놓았을 지 모릅니다.  "난 벌써 20대 후반, 또는 30대라서.. 원어민이 되긴 글렀어" 하며 말이죠. 

 

하지만 새 해가 밝았고, 나이는 한 살 더 먹었고, 아직 나는 팔팔하고, 다만 내 영어 실력은 재자리일 뿐이죠. ㅎㅎ 우리도 아직 여기에 멈춰있기엔 내일보단 오늘 더 어린 어른이들 이니까, 다시 한 번 도전해 보는 건 어떨까요?

 

다만, 이번엔 어린이의 방식으로 영어에 접근해 보는 거예요!

우리가 아주 어렸을 때 어른들이 하는 대화를 겨우 듣고, 그들의 사운드를 따라하던 때로 돌아갈 수 없고, 기억도 나지 않을테니 그때를 상상해 봅시다. 

 

우리는 문장 구조도, 단어도, 그리고 문법도 모르는 어린아이입니다. 그럼 도대체 언어를 어떻게 습득하는 걸까요?

 

소리에만 집중하는 거예요. 한국어나 일본어와 달리 영어는 좀 더 선명하고 분명한, 그리고 반복적인 소리의 흐름이 있습니다. 영어로 인토네이션(Intonation) 이라고 하고 한국어로는 억양 이라 불리는 그것입니다.

 

소리, 제가 소리라고 말씀 드릴 때 그 의미는 오직 인토네이션 이예요. 발음은 해당 사항이 아닙니다. 발음을 정확히 알아듣고 따라하지 못해도 상관 없습니다. 실제 원어민들도 의사소통에서 악센트의 합성으로 이루어 지는 인토네이션 을 듣고 서로 소통을 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이 인토네이션으로 언어를 습득했고 인토네이션을 흉내내며 조금씩 더 완벽에 가까운 문장을 구사하기 시작했기 때문이예요. 

 

 

 

자, 그럼 넷플릭스 시리즈 어떻게 활용하는 지 답이 벌써 나왔죠?

넷플릭스를 보면서 노래를 듣듯 연기자들이 하는 대화를 반복적으로 듣습니다. 자막은 무관해요 보셔도 되고 안 보셔도 되요. 여러분의 선택입니다. 하지만 제가 위에서 말씀 드렸듯 소리에 집중하기 위해서 저는 개인적으로 자막을 보지 않아요. 

 

제가 활자를 읽는 데 매우 느려서 자막을 눈으로 읽고 있다가는 소리를 다 놓치기 때문이죠. 

 

한 편의 넷플릭스를 무한 반복 해서 보는 게 사실 재미없고 지루하실 수 있지만, 처음에는 들릴때까지 들으시고, 어느 정도 소리에 익숙해 지시면 한 문장 한 문장  끊어서 들으며 그 음을 따라 하세요. 음--- 하며 따라하셔도 됩니다. 발음을 따라 하는 게 아니라 한 음 한 음 내면서 문장을 음 - 이라는 소리로 따라 해 보시는 거예요. 

 

그리고 영문 자막을 보거나 혹은 들리는대로 발음을 내 실 수 있다면 그렇게 따라서 한 문장씩 뱉으시는 거예요. 음과 박자에 먼저 익숙해 지시고 나면 발음을 또박또박 내지 않더라도 문장을 따라 하시는 게 처음부터 발음을 따라 하시는 것보다 수월하실 거예요. 

 

의미조차 생각 안하셔두 되요. 의미는 마지막 단계인 자막보며 듣기 에서 하시면 되십니다. 

 

정리하자면, 단어와 문장에 대해 발음과 의미를 익히고 외워왔던 고전적인 영어 습득 방식이 아니라, 인토네이션과 악센트 사운드를 완전히 익히고 나서 그 의미를 파악하는 거예요. 

 

  • 아래 넷플릭스 추천 미드 중 하나를 익숙해 질 때까지 무한반복 듣기 (한 에피소드 최소 3회)
  • 소리가 익숙해 졌을 때 한 문장 한 문장씩 끊어 들으며 '음ㅡ' 소리를 내며 음을 따라하기
  • 문장의 음을 흉내낼 수 있을 때 위와 동일한 방법으로 한문장 한문장씩 끊어 들으며 발음까지 따라 소리내기 

아무리 훌륭한 책이라도 우리는 한 권의 책을 무한 반복해서 읽지는 않습니다. 너무 감동적이라서 두 세번 읽기는 해도 말이죠. 따라서 넷플릭스 미드를 보시면서 완벽하게 되지 않는다고 반복하다가 포기 하지 마시고, 계속 재미있는 미드는 같은 방식으로 보시며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중요한 것은 멈추지 않고 습관으로 만들어 지속 하시는 거예요. 

 

그럼 넷플릭스 추천, 이제 시작합니다. 

 

 

 

추천 미드 no 1. Spinning Out (스피닝 아웃)

 

Cast : Kaya Scodelario, Willow Shields, January Jones, Johnny Weir, Sarah Wright

 

 

스피닝 아웃은 Bipolar(조울증) 을 겪는 모녀를 중심으로 일어나는 에피소드들인데요.

넷플릭스의 2020년 1월 첫 시즌을 시작한 뜨끈뜨끈한 신상 미드입니다. 

피겨 스케이팅, 스키, 아이스하키 등 동계 올림픽 종목의 선수들 다이에 일어나는 에피소드들과

그 중에서도 피겨 스케이팅을 하는 자매에게 일어나는 에피소드들이 중심으로 굉장히 드라마틱 하면서도

감동적인 가족 드라마 라고 할 수 있어요. 

 

거기에 보너스로, 연기자인 주인공들의 화려한 피겨 스케이팅 실력을 보고 있자면

이 사람들 정말 연기자들 맞나? 싶더라구요. 

주인공 모녀가 조울증을 겪고 있기 때문에 가끔 일어나는 에피소드들이 

좀 복잡 미묘하고, 스트레스풀 하기도 하지만 지켜보다보면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이야기들 입니다. 

 

추천 미드 no 2. Gilmore girls (길모어 걸스)

한국인들에겐 이제 제법 유명해 진 미드죠? 길모어 걸스

Cast : Lauren Graham, Alexis Bledel

 

 

2000년 첫 에피소드를 시작했네요. 제가 처음 접한 건 대학생 때 인데

주인공 로렐라이 길모어 모녀가 말이 정말 빨라서

영어 공부를 하겠다고 매일밤 이 드라마를 틀어놓고 잤습니다.

 

이 드라마는 다른 넷플릭스 미드들과 달리 스트레스가 없어요. 드라마틱 한 케릭터도, 빌런도 없는

잔잔한 시골 동네에 엄마랑 둘이 사는 딸 로렐라이를 중심으로 

일어나는 로멘스, 성장 드라마 입니다. 

 

벤쿠버에 실제로 길모어 라는 지명의 동네가 있어요. 

거길 지날 때마다 길모어 걸스가 항상 떠오른답니다.

추천 미드 no 3. White Collar (화이트 칼라)

제가 한동안 정말 푸욱 빠져 있던 화이트 칼라 입니다.

넷플릭스 캐나다에선 이제 서비스를 하지 않지만 아마 넷플릭스 한국에선 찾으실수 있으실 거에요.

사실 임포스터스의 남자 버젼 이랄까요? 아니면 슈츠의 사기꾼 버젼?

화이트 칼라는 천재적인 사기꾼 Neil 이 FBI 에 잡히면서 형량을 딜하기 위해

FBI 의 사건들을 에이전트 피터와 함께 처리해 가는 드라마예요.

 

주인공이 일단 천재면 드라마 보기가 참 편한 거 같아요.

일단 일반인 보다 월등한 능력을 이용해 어떤 어려움도 우리의 주인공이 해결할 수 있다라는

믿음이 있어서 일까요? 시간가는 줄 모르고 한동안 닐 에게 빠져 있었답니다. 

 

추천 미드 no 4. Imposters (임포스터스)

앞에서 언급했듯이 임포스터 는 단어 그대로 사기꾼들 에 관한 이야기 인데요. 

치명적인 매력의 주인공, 인바 라비 (매디역) 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합니다. 

 

매디에 의해 사기를 당한 에자, 파커, 그리고 마리안 이 매디의 정체를 알고 함께 

그녀를 찾아 나섭니다. 처음에는 복잡한 감정이 들었죠. 

궁금증, 복수, 그리곤 그녀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다시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

 

그들과 함께 FBI 도 합세하여 그녀를 잡으려 합니다. 이 과정에서 일어나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들에 관한 이야기 인데요

벤쿠버에서 가까운 시애틀을 배경으로 하기 때문에 제가 토론토에 있을 때 뉴욕배경의

미드들에 빠졌던 것과 같이 처음 벤쿠버로 이사오고 한도안 즐겨 보았던 미드입니다.

 

추천 미드 no 5. Suits (슈츠)

슈츠를 빼놓고는 제 넷플릭스 미드 리스트를 얘기할 수 없죠.

아마 저는 2011년 한창 미주 출장을 다닐 때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처음 보고는

10시간의 비행 내내 시즌 1을 다 끝냈던 거 같아요. 

 

그리고 다음 출장 때 다음 시즌을 모두 끝냈죠.

보통 출장을 가는 길에는 ppt 를 보느라고 기내 컨텐츠를 전혀 틀지 않지만

슈츠를 발견한 이후에는 기다려서 보게 되었던 거 같아요. 

 

국내에서는 같은 이름으로 드라마를 제작해서 더 유명해 졌을까요?

장동건님이 나왔던 거 같은데 흥행을 했을 지 모르겠지만 한동안 저의 최애 드라마 였던 슈츠, 메간 마클 <3

넷플릭스 미드들 중 단연 강츄입니다. !!

 

 

 

 

추천 미드 no 6. Timeless (타임리스)

제목에서 느낄 수 있듯이 타임슬립을 하는 드라마 인데요. 최근에 넷플릭스에서 시즌2를 공개했었어요.

주인공 애비게일이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가서 비밀을 파헤치는 내용입니다.

 

추천 영드 no 7. Line Of Duty(라인 오브듀티)

넷플릭스에는 다양한 영국 드라마 도 있는데요,

혹시 브리티시 액센트를 좋아하신다면, 라인오브듀티 추천드려요. 

최신 애피소드까지 보진 않았지만 비리를 수사하는 수사물 입니다. 

추천 미드 no 8. The Good Place (더 굿 플레이스)

더 갓플레이스 ㅎㅎ 한번 시작하면 멈추기 힘드실 거예요

짧은 러닝 타임의 드라마 인데요 주인공이 사후에 천국으로 위장된 지옥에 가게 되면서 

생기는 웃픈 에피소드들 입니다.

일상 대화들이 많이 나오고 말이 그리 빠르지 않은 넷플릭스 드라마 여서 쉐도잉 하기에 괜찮은 드라마일 것 같아요.

 

굉장히 솔직하고 직설적인 주인공과 착한 듯 나쁜 보통 사람들이 함께 

겪는 가만히 보다보면 철학적인 더 굿 플레이스도 추천드려요. 

추천 미드 no 9. Lucifer (루시퍼)

 

 

그냥 좀 따분하고 복잡한 게 지겨우시다면

루시퍼 한 번 시청해 보세요.

 

천사인 듯 앙마인 듯 한 루시퍼

제멋대로에 타락천사 처럼 굴지만 왠지 측은하고 애정이 가는 캐릭터 입니다. 

넷플릭스에 많은 시즌이 공개되어 있어서 몰아 보기에 딱 좋답니다.

 

추천 영드 no 10. Sherlock (셜록)

남자가 브리티시 악센트를 구사하면 원래 다 멋있는 건가요?

루시퍼도 그렇지만 닥터 스트레인지 는 더 그런 거 같아요.

 

모두들 잘 아실 셜록 두말이 필요 없겠쥬?

추천 미드 no 11. How to get away with Murder (하우 투 겟어웨이 윗 머더)

제목에 좀 강력한 임펙트가 있지 않나요?

사실 살인과 정말 저 멀리 떨어져 있어야 할 법학도들과 법학과 교수를 둘러싼

드라마틱한 에피소드들 이예요.

 

일반적인 사람들이 아니, 우리가 엄청나게 똑똑하다 생각하는 명문대학생들과

명예로운 교수님이 극도의 스트레스와 경쟁에 몰리면

살인도 불사한다 라는 설정일까요? 첫 에피소드부터 인상적이예요

 

한국 드라마가 막장이라지만 미국을 이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드라마 입니다. ㅎㅎ

 

 

추천 미드 no 12. How I Met Your Mother

영어 공부용 미드로 한창 유명했던 드라마죠! 역시 넷플릭스에서도 만나실 수 있어요.

 

내가 너희 엄마를 어떻게 만났는 지, 끝까지 보신 분 있다면 누가 엄마인 지 좀.. ㅎㅎ

저는 끝까지 보진 못했는데요

유명한 시트콤 프렌즈 처럼 한 작정하고 보면 밤을 새워 볼 수 도 있을 쇼 입니다. 

 

영어 공부라기 보다는 좀 재미로 보게 되는 맹점이 있지만 그래도 추천해 드립니다. 

추천 영화 no 13. To all the boys I've loved before

최근에 속편이 제작되고 있다는 뉴스가 나온 넷플릭스 유명 오리지널 영화중에 하나죠!

내가 사랑한 보이들에게, 제가 학원 로맨스를 좋아하기도 하는데

근데 이런 꼬꼬맹이들 스토리에 이렇게 설렐 일인가요?

 

너무 재미있게 봤어요. 

Korean American 으로 나온 여자 주인공은 실제 베트남  라고 하더라구요.

귀엽고 상콤하고 그리고 순수한 러브스토리예요.

여자분들이라면 definitely 사랑하실거예요!

그럼 저의 넷플릭스 추천 리스트들이 유용하셨길 바라며, 우린 다음 포스팅에서 또 만나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