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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프스:시시포스 그리스신화 '못된지혜'를 상징하는 신

 

시지프스:시시포스 그리스신화 '못된 지혜'를 상징하는 인물

그리스 신화속 인물들이 드라마의 제목으로 체택되는 일은 종종 있는데요, 이번에 박신혜와 조승우 주연의 jtbc드라마가 시시포스라는 이름으로 이번주 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께 생소하실법한 이 인물, 시지프스 라고도 시시포스라고도 불리우는 이 분에 대해 좀 알아보자구요.

시지프스 시시포스 그리스신화

 

 

이 글의 목차와 순서

1. 헬렌의 손자 시지프스 : 시시포스의 가족관계

2. 시지프스 : 시시포스 그는 어떤 신이었을까?

3. 시지프스: 시시포스 신화가 주는 교훈

4. 드라마의 전개

 

 

헬렌의 손자, 시지프스 : 시시포스 의 가족관계

시지프스 (시시포스라고도 불림)는 아테네에서 약 78KM 떨어진 그리스의 코린토스 왕국에서 시조격으로 모셔지는 그리스 신화속 인물입니다.

 

 

시지프스의 가족중에는 이름이 잘 알려진 그리스 신이 한명 있는데요, 이는 바로 그의 할아버지 헬렌 으로 번개의 신으로 잘 알려진 제우스가 인류에 홍수를 일으켰을 때 살아남은 자로 알려져 있죠. 또 다른 설화에는 시시포스가 전쟁의 영웅이자 트로이목마를 처음으로 고안한 사람으로도 알려 진 오디세우스를 낳은 자라는 설도 있다고 합니다.

그리스 신화

시지프스 : 시시포스 어떤 신이었을까?

 

 

시지프스와 관련하여 알려 진 신화 이야기는, 죽음의 신 타나토스, 그리고 번개의 신 제우스와도 관련된 것인데요, 아소포스의 딸 아이기나를 납치한 제우스의 만행을 목격한 시지프스가 이를 이용해 아소포스와 거래를 하고 제우스의 만행을 실토하자, 시지프스에게 화가 난 제우스는  죽음의 신 타나토스를 보내어 그를 죽이려 합니다.

이 때, 시지프스는 순발력있게 꾀를부려 오히려 죽음의 신 타나토스를 토굴에 감금하고 이로 인해 시지프스는 한동안 죽음을 면한 이야기가 대표적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이야기가 끝난 게 아닙니다. 이에 화가난 제우스는 또 다시 전쟁의 신 아레스를 보내 타나토스를 구금에서 풀고, 결국 시지프스를 죽음에 이르게 하죠. 시지프스는 얌전히 저승으로 갔을까요? 아니죠, 이 때 또 꾀를 내어 아매 메로페에게 자신이 죽거든 절대 제사를 지내지 말라 부탁합니다. 신들에게 제사가 엄청 중요했었던 것인지 모르겠으나, 시지프스는 후에 신들에게 부탁해 아내가 제사를 지내지 않으니, 자신의 제사를 지내도록 설득하러 또 한 번 이승으로 내려가게 해 달라고 할 남겨 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시지프스의 계획은 성공했을까요? 네, 그렇습니다. 시지프스의 비상한 머리에 신들도 진 것인지, 그저 눈감아 준 것인 지, 추후 시지프스는 제사의 신 하데스에게 자신이 아내를 설득하러 내려가겠노라 말하고, 하데스는 순순히 시지프스를 지상으로 내려 보냅니다. 그리고 시지프스는 다시 올라가지 않고 지상에 살다가 결국 교활함을 주관하는 신 헤르메스에 의해 저승으로 돌려보내졌다고 합니다.

시지프스: 시시포스 신화가 주는 교훈

시지프스가 이대로 행복한 여생을 보내고 저승에 가서도 벌을 받지 않는 스토리라면, 뭔가 전개가 이상하겠죠? 시지프스는 본인의 꾀로 연장한 생명을 다 살고 후에 저승에 올라가서는 벌을 받게 됩니다. 우리가 입을 가볍게 놀리거나 얕은 꾀를 쓰면 어떻게 된다고 배웠나요? 아주 무거운 형벌을 받을 것이다 라고 주로 얘기하는데요, 이 말은 시지프스에게 가서 실현됩니다. 저승에 올라간 시지프스는, 아주아주 무거운 바위로 된 산을 밑에서 끊임없이 지탱하여 언덕위로 올려야 하는 노역을 형벌로 받았습니다. 이런 시지프스를 그림으로 그린 작품들을 찾아보면 정말 고통스러워 보이는데요, 그렇게 시지프스는 죄를 뉘우쳤을까요?

시지프스 : 시시포스 그리스 신화로 짐작해 본 드라마의 플롯과 결말

시지프스에 대한 그리스 신화속 이야기를 다 읽고 나서도, 그래서 왜 조승우와 박신혜가 나오는 이 게임과 같은 드라마 제목이 시지프스인건데? 싶으신가요? 그러게요, 시지프스의 그리스 신화는 절대 권력의 신에게 감히 거짓을 고한 자에 대한 벌이기도 하지만, 인간의 입장으로 보았을 때 시의 적적하게 지혜를 꾀 내어 위기를 모면한 영웅담으로 들리기도 합니다. 물론 도의적이지는 않지만 말이죠. 그럼 공학도로 나오는 조승우는 머리를 쓰다가 벌을 받게 될까요? 2화까지 본 드라마의 분위기 상 주인공에겐 이미 몇 차례의 위기가 있었는데요, 이 위기들을 지혜롭게 해쳐 나가서 박신혜의 가족도 되찾고 지구도 구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한 가지 단서는 이 박신혜에게 남겨진 메세지속에 있는 듯해서 가져와 봤습니다. 한태술이 살면, 그가 세상을 구해 주겠죠.

시지프스

"한태술을 구해. 네가 그를 구하면 그가 세상을 구할거야."